오늘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느낀 점을 나누려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을 넘어서서 인류라는 종의 기원과 진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하라리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이라는 네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인류가 어떻게 지구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풀어냅니다. 허구가 만든 세계 『사피엔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허구'의 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라리는 인간만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이야기, 신화, 종교, 국가, 기업과 같은 개념들이 어떻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협력하게 만들고 거대한 문명을 일구게 했는지 설명합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화폐, 법, 인권, 국경과 같은 것들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